[AI] 사라질 직업, 살아남을 직업
내 직업의 장래는? 내 자녀의 직로는? 앞으로 어떤 직업이 뜨고 질지 알아보겠습니다.
제조업 시대
1970-80년대에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에서는 제조업이 갖는 비중이 50% 가까이 되었습니다. 제조업이라는 것은 혼자 물건을 생산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이 특정 대기업에 들어가서 제직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또 제조업의 특성상 개인 간의 임금편차가 심하게 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컨베어벨트에서 아무리 숙련된 작업자가 시간당 100개의 작업을 한다 해도, 다음 작업자가 미숙하여 10개만 처리한다고 할지라도 그날 공장에서 생산되는 작업량은 10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조업은 그 공장에서 직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을 바탕으로 인건비도 하위평준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보화시대
3차산업혁명 이후 즉,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 이후에는 우리나라도 서비스업의 비중이 절반이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 법률, 의료, 문화콘텐츠 이런 분야는 자신의 네임벨류라든지 경험, 여러 가지 업력에 따라 시간당 편차가 많아집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정말 나의 평생직업 또는 그 직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를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 AI]
그런데 지금은 AI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공지능시대가 시작되면, 인간의 직업에 위협이 될까? 라는 질문이 있었죠. 이제는 그런 질문은 어리석습니다. 당연히 위협이 됩니다.
이미 미국의 경우 가장 활발한 창업중 하나가 인공지능 로펌입니다. 인공지능이 변호사업무를 일반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AI로 대체될 것 같은 직업군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서, 산업안전요원, 경찰, 외국어강사,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텔레마케터...
이 직업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예전에는 기계로 쉽게 대체되는 직업군들이 단순반복되는 업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의사, 약사, 변호사는 복잡하지만 반복되는 일입니다. 임상적인 징후가 이러하면 어떤 병이다, 법률로 이렇게 되면 무조건 이렇게 된다는 식의 반복되는 업무입니다. 이런 복잡한 반복되는 일들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러한 직업군이 AI에게 자리를 빼앗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경우 특정법률회사에서 인공지능변호사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첫 번째로 한 것이 자신의 소속변호사들 중에서 초임변호사들을 500명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 변호사가 하는 일은 전화로 그 로펌의 상담자들에게 하는 전화응대였습니다. 인공지능 변호사가 동시에 상담할 수 있는 사람이 2천 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비싼 돈 주고 그 많은 500명의 변호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이런 트렌드가 계속된다고 할 때 당연히 소위 사짜 직업도 안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AI시대 경제구조
과거 기업을 크기에 따라 분류했다면, 이제는 메가 기업들- 플랫폼 역할을 하는 기업들 (카카오, 구글등) 과 혁신적인 소기업들이 창궐할 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적인 소기업이라는 것은 그 당시 사회적인 트렌드에 발맞추어 순발력 있게 그 사회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는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들은 메가기업들- 플랫폼을 통해서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릴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이 이렇게 양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AI시대 유망한 직업
이런 구조까지 변화되는 흐름 속에서 유망한 산업,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제는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지탱하고 있던 중소기업이 점점 사라지면서 회사 자체를 의존해서 나의 평생의 경제적인 상황을 담보하는 시대는 지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 하나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효율성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세일즈 하는 것은 효과성이 없어 보입니다. 왜냐면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리는데, 인공지능은 잠도 안자고 식사도 안 합니다. 효율성에서는 인간이 따라갈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남다른 감수성이라는 무기로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 취향의 맞춤 브랜드를 순발력있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하고 문이과 융합형 사고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