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토) 개막
비록 이번 WBC에서 죽을 쑤고 온 야구선수들이지만, 그래도 프로야구는 전 국민 스포츠임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2023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실 텐데요. 드디어 내일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을 깨고 돌아옵니다.
시범경기부터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는데, 올 시즌 리그 전체를 통틀어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누구일까요!?
딱 3명만!!! 뽑아 봤습니다!
1. 이정후 (넥센)
누가 뭐라해도 리그 최고의 선수는 이정후 아니겠습니까.
지난 시즌 MVP였을 뿐 아니라 올 시즌도 유력한 MVP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WBC대회에서 거의 유일하게 그나마 본인의 기대치에 맞는 역할을 해 주었던 선수이기도 합니다. 이정후는 이정후 다웠다는 평이 있습니다. 구단이 올 시즌 끝나면 이정후 선수를 메이저리그 포스팅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아마 이번 시즌이 어쩌면 KBO에서의 이정후선수의 마지막 모습일 수가 있습니다. 이정후 선수가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승 한번 하고 가겠다'라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팀 성적이야 모르겠지만 이정후 선수의 개인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다시 한번 최고의 시즌이 기다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2. 김서현(한화)
구속 160km를 던지는 신인? 네 바로 그 선수가 김서현입니다. 한화에는 문동주라는 프로 2년 차 괴물투수가 한 명 더 있죠. 개인적으로는 투수들의 무덤 (류현진 빼고)이라고 불리는 한화 이글스에서 두 선수가 우리나라의 대표 에이스로 잘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한화 팬으로서, 각광받다가 실패한 선수들 이름을 한 트럭은 읊을 수 있습니다.)
김서현 선수는 마무리 보직을 원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이를 두고 단장과 감독, 코치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궁금합니다. 신인 선수가 이렇게 빠른 공을 던지는 것은 보기 드문 사례이고 아직 어리기에 구속이 더 올라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 류현진 선수가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데뷔하면서 MVP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3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일이니, 그런 욕심은 내려놓고 멀리 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2023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3. 윤영철(기아)
지난 시범경기에서 4이닝 7 삼진을 잡으며 인상적인 투구를 기록하였던 선수입니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 당시 즉시 전력감이라고 평가되었던 선수입니다. 다양한 구종과 제구력, 배테랑과 같은 경기운영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멘털이 좋다는 것이죠. 물론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다르지만 좋은 싹수를 보여준 윤영철 선수를 눈여겨보면 좋겠습니다.
이상, 2023 프로야구 주목할 만한 세 선수를 꼽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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